‘오 나의 귀신님’ 조정석, 허세끼 없는 남자?

입력 2015-06-29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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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감독·양희승 작가가 조정석의 허세를 상기했다.

조정석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허세끼 있는 스타 셰프 강선우 역을 맡았다. 뛰어난 요리실력뿐만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인물이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에서 조정석은 “실제 나는 오히려 허세끼 있는 사람을 욕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허세 부리는 걸 못해 연기하는 게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나 유제원 감독은 “허세까지는 아니지만 대본에 영어 대사가 있었다. ‘잘 할 수 있을 까’ 걱정돼 물어보니까 ‘나 이거 잘해’라고 하더라”고 조정석 답변에 반박했다.

양희승 작가 역시 “요리를 리얼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더니 ‘제가 손재주 있어요’라고 하더라”고 유제원 감독 말에 힘을 실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의 사랑 이야기다.

7월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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