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에서 김슬기는 “20대와 30대 사이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큰 부담이 없다. 많은 분들이 나를 어리게만 안 봐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에 목마르고 음탕한 거에 초점을 맞췄다”며 “나의 음탕한 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고 캐릭터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슬기는 처녀 귀신 신순애 역을 맡았다. 살아 생전 결혼은커녕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봐 구천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나봉순(박보영) 몸에 들어가 생활한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의 사랑 이야기다.
7월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