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생중계, 지하철서 데이터 부담없이 본다

입력 2015-06-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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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고화질(HD)급 야구 중계 영상을 개인 데이터 소비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올레 기가 파워드라이브’를 서울과 부산 지하철 및 전국 야구장에서 서비스한다. 사진제공|KT

KT,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서비스
서울·부산 지하철 고화질 시청 가능

야구장과 지하철 안에서 데이터 부담 없이 야구 중계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다음스포츠’의 고화질(HD)급 야구 중계 영상을 개인 데이터 소비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를 서울과 부산 지하철 및 전국 야구장에서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KT가 지난해 상용화한 LTE 기반 멀티캐스트 솔루션 ‘eMBMS’ 기술이 적용된 LTE 방송 서비스다. 야구경기장이나 콘서트장 등에 모인 수만명의 이용자들에게 LTE 데이터를 무료로 DMB보다 최대 10배 선명한 HD급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보유한 KT 모바일 고객은 누구나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고화질의 야구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KT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를 서울 지하철 2∼9호선, 분당선, 신분당선과 부산 지하철 1∼4호선 및 전국 6개 야구장(수원, 잠실, 목동, 인천, 대구, 마산)에서 서비스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KT 모바일 고객은 다음스포츠와 카카오TV 내 야구 중계영상 중 ‘HD화질’을 선택하거나, 다음TV팟 애플리케이션 라이브 메뉴에서 ‘GiGA power-live’ 아이콘이 표시된 채널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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