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 개설

입력 2015-06-30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철학자 강신주와 영화평론가 이상용과 함께 세계 영화사의 고전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CGV아트하우스는 7월 23일부터 씨네필을 위한 새로운 영화 인문학 클래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강연은 할리우드 아시아 유럽 세 대륙을 중심으로 아메리칸 드림과 할리우드 영화, 길 위에 선 아시아 영화 , 열정과 환멸 사이에서…유럽 영화 등 3가지 큰 주제로 6개월간 진행된다. 세계 영화사의 중심 지역이었던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의 영화사적으로 의미있는 거장의 작품들을 선정하였으며, 철학자와 영화평론가가 말하는 영화에 대한 깊은 성찰이 기대된다.

강연자로 나서는 강신주는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 다양한 저서와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 온 저명한 철학자이다. 이상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인문학, 문학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관객들의 폭넓은 신뢰를 얻고 있는 영화평론가다. 그런 만큼 이번 클래스는 두 강연자의 문학, 철학, 미술, 영화 등 예술의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관객들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루멘’은 오는 7월 23일(목) 첫 수업을 시작해 오는 12월 24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영화적 영감의 원천이 됐던 ‘위대한 개츠비’, ‘오이디푸스 왕’, ‘라쇼몬’ 등을 선물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은 7월 6일(월)부터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CGV아트하우스 박지예 팀장은 “지난해 처음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강신주·이상용의 씨네샹떼에 이어, 세계 영화사를 빛낸 걸작들을 조망하는 씨네루멘 또한 영화와 인문학을 결합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수강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