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패닝 주연 영화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 탄생

입력 2015-06-30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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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로라 립먼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두 번의 영아 실종 사건을 둘러싼 엇갈린 진실과 그 속에 담긴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원작을 집필한 로라 립먼은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배리 상 등 미국의 권위 있는 추리 문학상을 석권 함과 함께 뉴욕타임스 뿐만 아니라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피플 등 유력 언론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추리 문학계의 주목 받고 있는 작가이다. 로라 립먼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필력과 통찰력 있는 심리 묘사가 가장 잘 담긴 ‘에브리 씨크릿 씽(Every Secret Thing)’의 영화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영화는 다큐멘터리에 강한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감독 에이미 버그를 만나며 더욱 힘을 얻을 예정이다. 에이미 버그 감독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함으로 민감한 주제를 설득력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로 각종 다큐멘터리 시상식을 휩쓸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연출하며 쌓아온 내공으로 어린이들이 저지른 영아 실종 사건이라는 독특하고 충격적인 소재를 실제 사건을 대하는 듯한 냉담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또한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타고난 감각의 제작진을 만나며 대중성까지 잡을 것을 예고했다. 지난 해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인 관객 수를 기록하며 국내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비긴 어게인’과 제67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폭스캐처’를 제작한 안토니 브레그먼을 만나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대중들이 믿고 보는 배우들까지 합세해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심리 스릴러로 탄생했다.

아역 출신의 한계를 깨고 나날이 성장하는 배우 다코타 패닝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 늘 도전하는 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 뛰어난 연기력으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다이안 레인과 이들과의 연기 호흡에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표출하는 신예 배우 다니엘 맥도날드까지 환상의 연기 조합으로 영화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2015년 가장 기대되는 심리 스릴러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오는 7월 2일 극장가에 찾아 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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