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임금 식당 ‘동전으로 밀린 월급 줘, 적반하장 태도 빈축’

입력 2015-06-30 2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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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짜리 임금 식당

‘10원짜리 임금 식당’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의 태도에 비난이 쏟아졌다.


이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은 노동청에 진정을 낸 아르바이트생에게 앙심을 품고 밀린 임금을 10원짜리 동전으로 주면서 적반하장의 태도까지 보여 더욱 비난받았다.


지난 2월부터 울산 중구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박 모(19) 양은 밀린 임금 32만원을 지급하라며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은 밀린 임금 32만원을 지급했지만, 그 중 10만원은 10원짜리 동전 1만개로 지불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박 양은 10원짜리 포대 3개를 들고 은행을 찾아 지폐로 교환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은 “있는 돈 없는 돈 싹싹 긁어 줬는데 뭐가 잘못됐냐? 그건 돈이 아니냐”고 되물어 분노를 더했다.


특히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은 수습기간이라는 이유로 박 양에게 최저임금보다 580원 낮은 5000원을 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식당은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밀린 임금 40만원을 10원짜리 동전으로 지급하려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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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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