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팬위한 러브레터 2탄 ‘이런건가요’ 발표

입력 2015-07-02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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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타이거JK가 2일 새 싱글 ‘이런건가요’를 발표했다. ‘이런건가요’는 지난달 16일 발표된 ‘반가워요’에 이은 타이거JK의 ‘팬들을 위한 러브레터 프로젝트’ 2탄이다.

타이거JK 소속사 필굿뮤직은 앞서 1일 필굿뮤직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FeelGhood1)를 통해 ‘이런건가요’ 콘셉트를 알 수 있는 1분 14초 분량의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콘셉트 비디오에서 열연한 타이거JK의 연기력에 주목했고, 영상에 잠시 노출된 ‘이런건가요’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앞서 ‘반가워요’에서 타이거JK는 심장과도 같은 팬들이 세월이 지나 이제 어른이 되어 음악을 잊고 살아가는 것을 떠올리며 다시금 그들에게 반가움과 그리움의 신호를 보냈다.

이번 ‘이런건가요’는 타이거JK가 팬들이 좋아하는 풍의 가요 곡을 만들어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선물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거JK는 “올바른 길로 걸어가 떳떳하게 살아가고 싶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오히려 바보라 욕하는 세상. 편법과 이기심이 판을 치고, 무조건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비정한 이 세상은 착한 사람들이 살아가기엔 힘든 세상이다”며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싶어도 아무도 들어주는 이 조차 없는 답답한 현실을 노래했다”고 밝혔다.

노래의 작사, 작곡을 타이거JK가 맡았다.

1일 공개돼 화제가 된 ‘이런건가요’ 콘셉트 비디오는 늦은 밤 한적한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있던 타이거JK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타이거JK가 직접 각본, 연출, 제작에 연기까지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이런건가요’의 콘셉트 비디오도 ‘반가워요’ 뮤직비디오처럼 ‘팬들을 위한 러브레터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3번째 음악에서 풀어질 실마리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JK는 ‘이런건가요’와 ‘반가워요’ 등을 수록한 카세트테이프를 제작해 팬들에게 지난 시절의 향수는 물론 타이거JK 음악에 담긴 추억까지 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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