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나인뮤지스, 라이벌 나인뮤지스를 넘어서라 [종합]

입력 2015-07-02 1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화끈한 매력이 담긴 ‘다쳐’로 컴백했다.

2일 걸그룹 나인뮤지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 소진, 금조)는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클럽 분위기 가득한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DJ로 변신한 이유애린은 클럽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멤버들의 등장 역시 패션쇼를 연상케 했다. ‘모델돌’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쇼케이스 현장을 런웨이로 연출했다.

첫 번째 무대는 이유애린이 랩 메이킹에 참여한 ‘Yes or No’ 무대를 선보였다.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목소리로 세련된 멜로디를 들려줬다. 이어 타이틀곡 ‘다쳐’ 무대를 선보였다. ‘다쳐’는 유로댄스풍 노래로 강렬한 사운드와 후렴구의 후크가 인상적인 댄스곡.

나인뮤지스는 “‘드라마’ “생각보다 컴백이 늦춰졌다. 시기적으로 좋지 않지만, 고퀄리티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6개월 만의 컴백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인뮤지스는 “걸그룹대전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쁘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대전이기 보다는 파티라고 생각한다”고 걸그룹 대전에 참가하는 소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번 앨범에서 나인뮤지스는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유애린은 랩 메이킹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강렬한 안무를 선보였다. 격한 안무 탓에 몸매 관리를 따로 못할 정도로 안무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특히 나인뮤지스는 1위 공약에 대한 질문에 “1위를 한다면 워타파크에서 수영복을 입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나인뮤지스는 그들의 라이벌에 대한 질문에 그들 자신을 꼽았다. 누군가를 이기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넘어서려는 그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나인뮤지스의 새 앨범은 이번 앨범의 전체 분위기를 대표하는 곡 ‘MUSE’를 시작으로 타이틀곡이자 나인뮤지스만의 여름을 한층 돋보이게 할 유로피안 감성 댄스곡 ‘다쳐(Hurt Locker)’, 왔다 갔다 하는 남자의 행동에 지쳐 돌아서 버린 여자의 마음을 풀어낸 ‘너란애’, 강렬한 셔플 리듬의 ‘팬시(Fancy)’, 달콤하고 섹시한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Yes or No’ 총 5곡이 수록됐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2일 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다쳐(Hurt Locker)’를 발매했다. 쇼케이스 개최와 함께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펼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