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 재산 기부… “30년 전부터 시작한 일”

입력 2015-07-02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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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 재산 기부… “30년 전부터 시작한 일”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사우디 왕자 알왈리드 빈 탈랄(60)이 자신의 전 재산 기부의사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일,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참석해 전 재산인 320억 달러(약 35조 8560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기부는 ‘킹덤홀딩’과는 무관하게 개인 재산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자선사업은 30년 전부터 시작했던 개인적인 의무로, 내 이슬람 신앙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알왈리드 왕자는 이 자선기구에 35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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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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