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송승헌, 쓸데없이 심하게 잘생긴 애처가 ‘심쿵주의’

입력 2015-07-03 07: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미쓰 와이프’ 속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편 ‘성환’ 역을 맡은 송승헌의 3종 스틸이 공개됐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이다.

전작에서 주로 카리스마 넘치는 진지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송승헌.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성실한 구청 공무원으로 백점 만점의 남편이자 아빠인 ‘성환’ 역을 맡아 이전과 다른 특별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어느 날부터 근처에 접근조차 못 하게 하고, 잘생긴 외모조차 싫다는 아내의 갑작스런 변화로 인해 그 누구보다 당황하지만 매 순간 아내를 믿어주고 끝없이 애정을 드러내는 ‘성환’. ‘연우’의 마음을 뒤흔드는 아내바보 남편 ‘성환’ 역을 연기한 송승헌은 공감 가는 일상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첫번째 스틸은 아침에 일어나 익숙한 추리닝 차림으로 양치를 하고 있음에도 훈훈한 외모가 돋보이는 남편 ‘성환’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있어도 감출 수 없는 조각 같은 외모와 다정한 분위기는 영화 속 송승헌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아내 ‘연우’의 눈치를 보며 퇴근 후 조심스럽게 집에 들어오는 ‘성환’의 모습을 담은 두번째 스틸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속앓이하면서도 언제나 아내한테는 약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친근한 캐릭터로 변신한 송승헌의 코믹 연기를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환한 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손을 흔드는 ‘성환’의 스틸은 자상한 모습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내며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인 ‘성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렇듯 오로지 아내와 가족밖에 모르는 쓸데없이 잘생긴 남편 ‘성환’으로 돌아온 송승헌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여심강탈 3종 스틸은 영화 ‘미쓰 와이프’에 대한 기대를 더하며 8월 극장가 유쾌한 웃음을 예고한다.


송승헌은 “허당스럽기도 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순수한 남자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이다. 지금껏 맡은 역할 중 가장 일상적이고 코믹한 캐릭터로, 기존의 송승헌이라는 배우가 가진 이미지와 틀을 깨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애처가 남편이자 구청공무원인 캐릭터의 습관부터 디테일한 설정 등을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엄정화는 “송승헌은 의외의 장면에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신의 한 수 캐스팅이랄까”라고 극찬했다.

한편, 하루 아침에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살게 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엄정화-송승헌의 색다른 케미와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풍성한 앙상블이 더해진 전국민 인생반전 코미디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