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신은경, 살벌한 눈빛 교환…양대 여전사들의 만남

입력 2015-07-0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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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과 신은경이 불꽃 튀는 눈빛교환 장면이 포착됐다. 태연하게 운동을 하는 신은경과 그를 쳐다보는 하지원의 모습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져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SBS 주말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측은 3일 하지원과 신은경의 촬영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신은경은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오하나(하지원 분)이 애타게 찾던 배우 구연정 역의 카메오 제안을 흔쾌히 승낙한 뒤 지난 1일 촬영에 나섰다. 그는 밝은 웃음과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장을 가득 채운 뒤, 촬영에 들어가자 건강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풍기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갔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운동중인 연정의 모습과 함께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하나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연정은 자신을 찾아온 하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짐볼을 들고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데, 하나는 두 팔로 파일을 꼭 안은 채 그가 자신을 봐주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어서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 하나는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구연정 슈즈’의 런칭쇼를 앞두고, 배우자 불륜을 앍고 어디론가 잠적해버린 연정으로 인해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후 하나는 연정의 집 대문을 부서져라 두들기는가 하면, 기약 없이 그를 기다리는 등 연정을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 드디어 직면한 두 사람의 모습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와 연정이 예사롭지 아이컨택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선사한다. 하나는 무언가 결심한 듯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연정을 쳐다보고 있는데, 연정 또한 이에 지지 않고 무표정으로 하나를 쳐다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4일 토요일 밤 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너를 사랑한 시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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