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손태랑·김진용 3m 스프링보드 銅…남자축구, 이탈리아 잡고 8강 진출

입력 2015-07-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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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3일 개회식과 함께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성화 점등식 후 화려하게 빛을 발한 성화는 대회기간 내내 붉을 밝힌다.(왼쪽사진) 유도 여자 70kg급의 김성연이 금메달 확정 직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 광주U대회 조직위·신원건 동아일보 기자 laputa@donga.com

■ 광주 U대회 5일 경기결과

유도 조구함(23·용인대)과 펜싱 송종훈(22·한국체대)이 4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서 1·2호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5일에도 메달 사냥을 계속했다.

박성현(21·한국체대)은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현준(23·IBK기업은행), 이재원(22·한국체대)과 함께 1866.4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승에선 185.7점으로 동메달도 따냈다.

다이빙은 이틀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4일 김나미(21·독도스포츠단)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손태랑(28·국민체육진흥공단)-김진용(26·강원도청)은 5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81.42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양궁에선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확보했다. 김종호(21·중원대)와 김태윤(22·현대제철)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부 준결승에서 빈 마주키 모드 즈와디와(말레이시아)와 도만스키 르노(벨기에)를 각각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7일 열린다.

정현.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19·상지대)은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64강)에서 라파엘 헴멜러(스위스)를 2-0(6-4 6-0)으로 눌렀다. 세계랭킹 78위로 톱시드를 배정 받은 정현은 전날 열린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데 이어 헴멜러를 가볍게 따돌리며 32강(3회전)에 안착했다. 정현은 남지성(21·세한대)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32강전에서도 무난히 3회전에 올랐다.

여자농구는 모잠비크에 80-64 낙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여자배구는 칠레에 0-3(11-25 8-25 20-25)으로 완패해 2패를 안으며 사실상 8강 진출이 물 건너갔다. 남자축구는 이탈리아를 1-0으로 따돌리고 2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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