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이드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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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장국영과 매염방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1988년작 ‘연지구’를 4K로 리마스터링한 ‘연지구 디 오리지널 4K’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 심의를 완료, 오는 3월 40년만에 국내 극장에 처음으로 개봉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연지구 디 오리지널 4K’는 과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잠시 유통되었던 비디오 테이프 버전이나 현재 다수의 장면이 블러 처리되어 서비스 되고 있는 VOD와는 다르게 완전한 무삭제 오리지널 버전으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 심의를 받아 극장에서 개봉된다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

사진제공|와이드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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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 처리나 장면 삭제 없이 오역을 바로 잡은 새로운 번역과 선명한 4K 화질로 작품의 감정과 디테일을 온전히 복원해낸 ‘연지구 디 오리지널 4K’ 극장판에서는 두 배우의 숨결과 눈빛까지 모두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한편, ‘연지구’는 1934년 홍콩, 신분을 초월한 사랑 끝에 동반 자살을 선택한 진진방(장국영)과 여화(매염방). 50년 후,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연인을 찾기 위해 여화가 유령이 되어 80년대의 홍콩으로 돌아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1930년대의 화려한 홍콩과 1980년대의 쓸쓸한 홍콩을 오가며 두 연인의 사랑과 기억의 순간들을 스크린 가득 담아내는 것은 물론, 화면을 관통하는 몽환적인 영상에 흐르는 서정적인 음악은 영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며 시간을 초월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