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그리스 국민투표 후속 대책 논의…결과는?

입력 2015-07-06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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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캡처

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5일(현지시간)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와 관련해 독일 프랑스 정상회담이 열린다.

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어 그리스 국민투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지난 5일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메르켈 총리가 파리를 찾아가 두 정상이 만찬을 함께 하면서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이 사안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처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반대 61%로 결론되면서 파국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만만찮다. 그리스는 ECB에 대한 채무 35억 유로를 갚지 못하고 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이 끊겨 그리스 은행이 무너질 위험성도 커진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투표 직후 유럽중앙은행(ECB)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 증액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유럽연합(EU)이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그리스 국민투표 개표 과정에서 사실상 ‘반대’쪽으로 기울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국민투표 결과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정상은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의 대화를 재개할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눈 것으로 보인다.

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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