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탄력 받나?… 엘스버리, 부상자 명단서 9일 복귀 확정

입력 2015-07-07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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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비 엘스버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욕 양키스 타선이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자코비 엘스버리(32)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맨의 말을 빌려 엘스버리 복귀 일정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엘스버리는 오는 9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 복귀 직후 경기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는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클랜드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11일부터 13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3연전을 끝으로 2015시즌 전반기를 마무리 한다.

엘스버리의 복귀는 후반기 뉴욕 양키스 순위 경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6일까지 44승 38패 승률 0.537로 1경기 차 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1위 뉴욕 양키스부터 4위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단 2경기 차이로 묶여있다.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엘스버리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37경기에 나서 타율 0.324와 1홈런 6타점 29득점 48안타 출루율 0.412 OPS 0.783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14개.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뉴욕 양키스의 타선을 이끌었던 것. 따라서 뉴욕 양키스는 엘스버리 복귀와 함께 순위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와 마크 테세이라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엘스버리가 복귀하면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엘스버리는 지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해 7년간 활약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2014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빠른 발을 지녔고,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수준급의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32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까지 자랑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6홈런을 때려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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