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세인트루이스, 6주 연속 파워랭킹 1위… 적수가 없다

입력 2015-07-07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크 매시니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6할 대 승률을 질주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파워랭킹에서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2015시즌 14주차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번 주 1위는 역시 세인트루이스. 지난 9주차 때 1위로 올라선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6할 중반대의 승률이 세인트루이스의 힘을 말해주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 4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며, 득실 마진 +91로 이 역시 메이저리그 최고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소 실점의 힘이 절대적이다.

이러한 세인트루이스는 더 강해질 전망이다. 타선의 핵심인 맷 할리데이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정규시즌 독재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위에는 위기에서 벗어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랐다. 휴스턴은 지난 주 대비 3계단 순위 상승했다.

또한 강정호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밀려 지구 1위로는 올라서지 못하고 있지만, 파워랭킹에서는 기타 팀들을 눌렀다.

피츠버그의 47승 34패 승률 0.580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의 기록이지만, 내셔널리그 2위,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의 놀라운 승률이다.

계속해 워싱턴 내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위부터 10위권을 형성했다.

하위권을 살펴보면 콜로라도 로키스가 지난 주 25위에서 4계단 내려 앉으며 29위에 머물렀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여전히 최하위인 30위에 처져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