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 4050 감성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

입력 2015-07-07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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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대훈이 부른 KBS2 '그래도 푸르른 날에' OST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일 공개된 김대훈의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는 공개전부터 시청자게시판에 음원공개 요청이 빗발쳤으며 우연하게 노래가 삽입된 방영분은 자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6월 26일 방영된 KBS2 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 84회 방송분에서 극중 주인공인 서인호(이해우 분)가 “오늘밤 비너스 화장품 창고에 습격이 있을 겁니다 대비 하십시오”라는 쪽지를 남기며 이영희(송하윤 분)간의 애정을 표현하는 장면에 노래가 삽입됐고, 각종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음원포털사이트에 인기검색어로 랭킹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도 드라마에 삽입되는 날에는 벨소리와 링벨 순위 1위에 랭킹되는 등 파급력을 보여줬다.

가수 김대훈이 가창한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는 대중음악 시장을 장악하는 유행가와 달리 진정성 있는 가사와 드라마극의 주인공들의 마음을 어필하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최근 노사연의 ‘바램’이 소리 소문 없이 유투브 조회수 1000만을 넘어서며 중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대훈의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도 4050세대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가수 김대훈은 지난 2009년 ‘내가 아는 단 한사람’으로 가요계 데뷔해 ‘목숨 건 남자’,‘내 사랑나무’등 감미로운 보이스와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로 매니아층을 구축하는 포크가수이다.

곡은 수지 '나를 잊지말아요', 유리상자 '사랑인가 봅니다', 조항조 '사랑꽃' 등 많은 히트작품을 배출한 작곡가 김경범(예명 알고보니혼수상태)이 맡았고 작사가 박미주의 가사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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