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삶을 위하여] 5포세대 안면경련증 위험 높다

입력 2015-07-09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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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세대 스트레스 심한 젊은이들 ‘윙크병’ 위험 높아
안면경련증을 예방하는 방법, 생활습관의 개선


5포세대란 근래 각박해진 사회환경 속에서 연애, 출산, 결혼, 취업, 주택 등의 당연시 누려야 할 권리 및 의무를 포기하는 20,30대를 이르는 말이다. 최근에는 5포세대를 넘어서 인간관계와 꿈까지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7포세대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데, 이처럼 많은 것들을 포기하더라도 쌓여가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젊은이들의 쌓인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은 물론 육체건강까지도 해치는 요인이 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만큼 신체의 전반적인 부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끼치는 중한 질환까지도 스트레스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 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안면신경장애인 윙크병 즉 안면경련증인데, 안면경련증은 지속적으로 안면부 근육에 이상경련 현상을 가져와 생활을 흔드는 요인이 된다.


● 윙크병이라 불리는 안면경련증, 스트레스 이후 심해져

안면경련증은 대부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난 이후나 긴장을 하고 난 이후에 눈 주변이 빠른 리듬으로 뛰는 형태로 시작된다. 이렇게 경련하는 눈 주변으로 인해서 반복해서 눈이 감겨 불편을 얻게 되며, 이러한 모습이 마치 윙크를 하는 듯해 일부 진료실에서는 윙크병 혹은 윙크증세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러한 안면경련증의 발병행태는 실제로 20~30대에서 늘어난 스트레스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를 살펴보면 2008~2012년 안면신경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40세 이상의 중장년층 환자는 75%에서 69%로 감소한 반면 20~30대 환자는 25%에서 31%까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 안면경련증의 치료? 약물요법에는 한계 있어

이러한 안면경련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보톡스 주사요법을 시도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러나 보톡스를 이용해 안면경련증을 치료하는 경우 보통 3~6개월 약효가 지속된 후에는 반복 투여할 때마다 효과를 보이는 기간이 짧아져 효과적이라고 볼 수 없다.

더욱이 얼굴 한쪽 근육에 일그러지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도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때에도 안면경련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뇌신경의 압박을 해소해주는 것이 방법이다.

뇌신경의 압박을 해소하는 치료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미세혈관감압술이다.

미세혈관감압술은 미세현미경을 사용해 미세한 혈관의 이상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며, 안면경련증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뇌혈관에 의해 눌린 안면신경근의 압박을 뇌혈관과 안면신경근 사이에 수술용 스펀지를 끼워 넣음으로써 치료하게 된다.

이러한 미세혈관감압술은 뇌혈관에 접근하기 위해서 두피를 집적적으로 절개하지 않는 다는 것이 장점인데, 두피의절개 없이 잘 보이지 않는 귀 뒤쪽에 작은 크기의 절개창을 내어 치료기구를 접근시킨다.

이렇게 치료에 작은 절개를 사용한다는 점은 수술적 치료에서 걱정되기 쉬운 출혈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흉터에 대한 걱정 또한 덜어준다. 더욱이 회복속도도 다른 큰 절개를 사용하는 수술보다 빠르게 나타나 회복기간도 짧다.

이러한 미세혈관감압술과 같은 직접적인 치료방법 역시도 발생 이후 시간이 많이 경과한 상황이라면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한다. 따라서 만약 약물치료 혹은 기타 주사요법을 통해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라면 조속히 병원을 내원해 미세혈관감압술과 같은 수술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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