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진로]11호 태풍 낭카 북상 진로, 한반도 향하나?…주말께 많은 비

입력 2015-07-13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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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진로]11호 태풍 낭카 북상 진로, 한반도 향하나?…주말께 많은 비

태풍 낭카 북상 진로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주말께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낭카는 13일 오전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상중인 진로를 밟고 있다.

태풍 낭카의 예상 진로를 볼때 오는 15일 일본 가고시마 근처까지 접근해, 17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태풍 낭카는 중형급 태풍으로, 현재 진로대로 북상한다면 '찬홈'에 이어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9호 태풍 찬홈의 진로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황해도 옹진군 남쪽해안으로 상륙하여 북한 내륙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도 윗세오름에는 1,4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지리산 부근 390mm, 경남 산청 299mm, 전남 순천에도 194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과 강원, 경기 지역에서는 10~50mm로 예상보다 적은 양의 비를 뿌렸다.

강풍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울릉도와 독도, 울산과 부산, 경남과 전남 충남 등 지역에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처럼 예년과 달리 태풍이 한꺼번에 3개가 발생한 것은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니뇨 때문이다.

기상청은 "올 여름 앞으로도 3~4개의 태풍이 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는 진로를 밟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풍 낭카 북상 진로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풍 낭카 북상 진로, 걱정된다" "태풍 낭카 진로, 난감하다" "태풍 낭카 북상 진로, 우리나라에 별 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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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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