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조영남 돌발행동…김수미 “노망났나봐”

입력 2015-07-13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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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김수미 조영남 

가수 조영남이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도중 하차를 선언하고 회장을 나가버려 논란이 되고 있다.

조영남은 13일 서울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린 KBS2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 김수미, 최민수, 박명수, 이홍기, KBS 박중민 예능국장, 코엔미디어 안인배 대표, KBS 예능국 김호상 CP, 윤고은 PD 등과 함게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는 "첫회는 박명수에게 달려 있다. 최민수 팀도 볼 거고. 조영남과 이경규 팀이 분당 시청률이 제일 낮았다. 경고도 제일 많이 먹고. 그래서 시청자들이 이 팀은 관심없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조영남은 "생전에 이렇게 모욕적인 발언을 면전에서 들어본 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사퇴하겠다. 내가 해야 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라고 하차를 선언했다.

또한 김수미가 "후배라도 바른말 하는 걸 들어줘야 '나를 돌아봐'이다. 두 분 분당시청률이 가장 낮았다. 인정하라"라고 말했고, 조영남은 다시 "그러니까 내가 하차하겠다. 출연하는 의미가 없다"라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끝내 조영남이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김수미는 "그럼 빠져라 윤PD, 다른 출연자 한 명 섭외해라"라고 맞섰고, 조영남은 이경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회장밖으로 나가버렸다.

이어 조영남 측은 라디오 생방송이 있다고 해명하며 자리를 떴지만 김수미는 "사람이 노망났나봐"라며 마지막까지 조영남과 기사움을 펼쳐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24일 첫 방송되는 ‘나를 돌아봐’는 자신이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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