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홍신, 김수미와 20년 지기 “한 번도 변한 적 없는 사람”

입력 2015-07-14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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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홍신과 배우 김수미가 20년의 우정을 과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손 큰 여자 김수미의 맛있는 이야기’로 탤런트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홍신은 김수미의 20년 지기로 출연해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의 대모 김수미의 45년 연기 인생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김홍신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고 사람 사는 얘기를 편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22년간 방송됐던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로 존재감을 확실히 했으며 이후 각종 영화, 드라마, CF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영화 ‘마파도’와 ‘가문의 영광’을 꼽으며 “이 영화하고 수식어가 국민 욕쟁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홍신은 “국민들의 한이나 울분을 대신 터뜨려주기 때문에 한 시대를 풍미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전라도 사람들이 원래 맛깔나게 욕하고 욕해도 욕같지 않다. 정이 있다. 안 좋아하는 사람한테 욕 안한다. 좋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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