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 무녀굴’ 김성균 “살인자-깡패에서 의사로…고급 대사 많아”

입력 2015-07-14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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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의사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성균은 14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퇴마: 무녀굴’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살인자 깡패 등의 역할만 하다가 이번엔 가방끈이 긴 의사 겸 교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휘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면서 “과거 살인범을 연기할 땐 대사도 짧은데다 욕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급 단어가 나오고 대사도 길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성균은 “강의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런데 대사 외우는 게 정말 힘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진오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성균과 김혜성이 각각 진명과 지광 역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비밀을 간직한 여자 금주 역은 유선이 열연했다. 이들의 사건을 취재하는 방송 PD 역은 차예련이 맡았다. ‘이웃사람’ 김휘 감독이 연출한 ‘퇴마: 무녀굴’은 8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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