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심창민, 비범한 세손 매력으로 女心 정조준

입력 2015-07-14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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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손에 활을 쥐고 매서운 눈빛으로 과녁판을 정조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MBC 수목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14일 세손 이윤(심창민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공개된 스틸 속 이윤은 활을 잡고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는데, 과녁판에 묶여있는 사람의 실루엣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자신의 뒤를 쫓는 간자를 잡은 윤의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또한 윤의 카리스마 넘치는 취조 장면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포박한 간자 앞에서 인형을 보여주며 눈빛만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있는데, 스틸 한 장에도 그의 날카로움이 담겨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금이자 조부인 현조(이순재 분)와 윤이 간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모습이 공개돼 궁궐 내 감도는 긴장감을 전하고 있다. 앞서 윤과 현조의 냉랭한 사이가 공개된 만큼 윤의 당찬 모습과 근엄하면서도 불만이 가득한 현조의 모습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 한 치 앞도 예상치 못하게 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첫 방송부터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잇는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의 향취를 제대로 풍겨낸 ‘밤선비’ 3회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콘텐츠 K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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