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0,000km’, 7년차 커플 오프닝 무삭제 영상 공개

입력 2015-07-14 21: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바르셀로나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10,000km(만 킬로미터)’의 무삭제 영상이 공개됐다.

‘10,0000km(만 킬로미터)’는 두 연인이 갑자기 바르셀로나와 로스엔젤레스로 1년 동안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사랑이란 몸과 마음이 함께 할 때 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되지 않을까 하는 화두를 던지는 영화이다.

공개된 영상은 사랑하는 연인이 바르셀로나 아파트에서 뜨겁게 사랑을 나눈 후 앞으로 함께 할 삶에 대해서 행복한 대화를 나누는 영화의 오프닝 씬이다. 7년차 커플은 이제 아기를 원하고 있다. 이들은 침대 위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고, 항상 두 사람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나눈다.

공개된 영화의 시작 장면을 보면 과연 이렇게 뜨겁게 사랑하는 연인이 1년 동안 떨어져서 지낼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그리고 화상채팅으로 이들의 사랑이 채워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속 두 주인공은 마치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연기로 눈길을 끈다. 연인에 대한 애틋함을 훌륭하게 표현한 ‘알렉스’ 역의 ‘나탈리아 테너’는 영화 ‘어바웃 어 보이’로 데뷔해 세계적인 판타지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HBO의 인기드라마인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르기’ 역을 맡은 ‘데이비드 베르다거’는 영화와 연극을 넘나드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스페인의 연기파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는 1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