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 ‘짓2: 붉은 낙타’ 가인 열연…파격 노출까지 감행

입력 2015-07-16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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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짓2: 붉은 낙타’의 히로인 고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짓2:붉은 낙타’는 옛 연인인 ‘도경’을 찾아간 ‘가인’은 결혼 전날 밤 함께 보내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격렬한 욕망의 시간이 지난 뒤 예기치 못한 도경의 죽음으로 위험한 관계에 내몰리는 ‘가인’을 점진적으로 보여주는 에로틱 심리 스릴러이다.

충동적인 자기파괴 행위를 나타내는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 가인. 그는 우연한 사고로 사랑하는 도경을 잃게 된 후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모텔주인의 은밀한 제안에 동조하며 자기파괴의 길을 걷게 된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배우 고원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연극 ‘고흐+이상, 나쁜 피’의 극본 및 주연을 맡았다. 그는 ‘고흐와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이 만난다면?’ 이라는 참신한 발상으로 공연에 도전해 큰 파란을 일으켰다. 영화 ‘짓2:붉은 낙타’는 그의 새로운 스크린 도전으로 파격 노출이라는 과감한 첫 출사표 던졌다.

한편, ‘짓2:붉은 낙타’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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