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슈틸리케 “내일은 또 누가 이적할지 몰라”

입력 2015-07-16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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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이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근 K리그 선수들의 이탈 러시에 대해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오후 7시 개최되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를 하루 앞두고 16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첫 마디부터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수들이 이적 등으로 이탈한 점 등에서 상대보다 우리가 더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선발 명단 힌트를 줄 수는 없다. 내일 이전에 누가 또 이적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염기훈 등 선수들과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K리그 톱클래스 선수들이 중국과 일본 리그 등으로 이적한 것에 대해 팬들의 걱정이 높다. 수원 정대세와 전북 에두는 K리그 올스타전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이적으로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K리그 클래식에서 강력한 공격 전술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전북 현대를 단독 선두로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과 철저한 실용축구를 기반으로 한 울리 슈틸리케 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지략대결과 함께 양 팀 감독간의 눈치싸움으로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안산=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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