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키, 복면가왕 8대 왕좌에…"목소리는 변조해도 제스처는 못바꿔, 이정 맞지?"

입력 2015-07-20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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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키, 복면가왕 8대 왕좌에…"목소리는 변조해도 제스처는 못바꿔, 이정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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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이 '노래왕 퉁키(이하 퉁키)'라는 주장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복면가왕' 방송이 끝나자 누리꾼 수사대들은 "퉁키의 체형과 목소리 손동작 등을 볼 때 가수 이정이 유력하다"고 추정했다.

노래를 부를 때 특유의 왼손을 펴는 제스처나, 고음을 부를 때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고개를 살짝 숙이는 등의 버릇이 결정적인 증거라는 것.

한 누리꾼은 “이정의 버릇! 고음 중간중간 마디에서 고개를 재빨리 돌렸다가 돌아오는 버릇있음. 빠른 숨쉬기 위함. 이 버릇은 여러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나옴. 아무리 목소리를 변조한다고 해도 버릇을 어쩔수 없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와 퉁키의 8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클레오파트라는 앞서 예고한 대로 ‘한오백년’, ‘진도 아리랑’ 등의 국악을 선택해 파격적인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퉁키. 퉁키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댄스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해 클레오파트라를 57대 42로 누르고 새 가왕에 올랐다. 클레오파트라의 패배는 지난 5월 24일 4대 가왕에 등극한 지 무려 56일만이다.

이후 가면을 벗은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예상대로 가수 김연우였고 방청객들과 판정단은 김연우에게 박수를 쳤다.

김연우는 “그동안 별로 잘하지 않는 노래인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엄마 이제 얘기할 수 있어 나야 엄마”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연우는 “다들 아셨겠지만 가수 김연우였다. 다들 알면서 쉬쉬하는 분위기가 재미있었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한 부부가 내리면서 ‘클레오파트라 맞죠?’라고 하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퉁키 이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퉁키 이정 맞을까?" "이정이 그렇게 댄스를 잘하나" "복면가왕 퉁키, 아무래도 이정은 아닌 듯 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아쉽게 탈락한 ‘죠스가 나타났다’의 정체는 테이, ‘하루 세 번 치카치카’는 정수라, ‘7월의 크리스마스’는 여자친구의 유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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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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