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잠시 국악인으로 돌아간다… ‘토요정담’ 전격 출연

입력 2015-07-20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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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잠시 국악인으로 돌아간다… ‘토요정담’ 전격 출연

배우 황석정이 국립국악원 ‘토요정담’에 출연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풍류사랑방에서 국악 연주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토요정담’에 황석정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국악 연주와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고교시절 국악 공연을 보고 매료된 황석정은 서울대 국악과에 입학해 피리를 전공한 예비 국악 연주자였다. 연습할 곳이 없어 무덤가에서 피리를 연습할 정도로 국악에 심취했지만, 우연히 접한 연극에 빠지게 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고.

황석정은 영화 ‘황해’, 드라마 ‘야경꾼 일지’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2014년 드라마 ‘미생’의 하회탈 재무부장 역을 맡아 크게 알려졌다. 최근 드라마 ‘가면’과 예능 ‘나 혼자 산다’, ‘힐링캠프’ 등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황석정이 전하는 국악과 연기 이야기와 함께 국악 연주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이 각각 여창가곡 ‘임술지추칠월’, 피리독주 ‘상령산’과 ‘정선아리랑’, 단가 ‘강상풍월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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