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3루’ 유리베, 또 트레이드?… NYM-ATL 협상 중

입력 2015-07-22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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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유리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베테랑 3루수’ 후안 유리베(36)가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생겼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뉴욕 메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유리베 트레이드를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는 내야 보강의 일환. 뉴욕 메츠의 3루수는 데이빗 라이트(33). 하지만 라이트는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뒤 복귀 일정이 묘연하다.

척추관 협착증은 이른 은퇴를 생각해야 할 만큼 큰 부상. 따라서 라이트는 이번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 뉴욕 메츠는 이를 대비해 유리베를 데려오려 하는 것.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뉴욕 메츠의 다니엘 머피는 원래 자리인 2루로 돌아갈 수 있다. 머피는 현재 3루수로 출전 중이다.

유리베는 지난 5월 말 LA 다저스에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됐다. 트레이드 된 이후 지난 21일까지 애틀란타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와 7홈런 OPS 0.801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5년차의 베테랑 유리베는 지난 2001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쳤다.

골드글러브 수상 실적은 없지만 뛰어난 3루 수비를 자랑한다. 뉴욕 메츠가 영입에 성공한다면 핫코너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지난 21일까지 48승 45패 승률 0.51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승률은 크게 높지 않지만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3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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