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DL’ WSN 스트라스버그, 첫 불펜 투구 30개 성공적

입력 2015-07-22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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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른손 선발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7, 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방송 컴캐스트 스포츠넷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가 22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불펜 투구에서 30개 가량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몸 상태에 이상은 없었다. 이제 스트라스버그는 타자를 타석에 두고 연습 투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확한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확실하게 컨디션을 회복한 뒤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5일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투구 도중 부상을 입었다.

당시 스트라스버그는 투구 도중 왼쪽 옆구리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5월 목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6월 말 복귀한 바 있다.

스트리스버그는 이번 시즌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뿐 아니라 성적 역시 좋지 않다.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14승과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워싱턴 마운드를 이끈 정상급 투수. 컨디션을 회복해 복귀한다면 워싱턴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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