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여전히 해멀스에 관심… 최강 1-2-3 선발 탄생?

입력 2015-07-22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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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해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최고의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27)와 잭 그레인키(32)에 콜 해멀스(32)를 추가하려 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여전히 해멀스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21일까지 53승 41패 승률 0.564를 기록하며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3.5경기다.

비록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는 크지 않으나 LA 다저스는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지구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문제점 중 한 가지는 원투펀치 이후의 선발 투수.

지난 2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한 브랜든 비치 역시 LA 다저스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비치는 4이닝 4실점하며 패배의 빌미가 됐다.

이에 LA 다저스가 여전히 해멀스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미국 시간으로 7월 31일이다.

해멀스는 영입이 가능하다면 마운드 전력 상승의 보증 수표나 다름없다. 한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 두 자리 승수, 최소 3점 대 평균자책점, 200이닝 투구가 가능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 모두 탐내는 정상급 왼손 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며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투수다. 지난해에는 9승 9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특히 해멀스는 메이저리그 2년차이던 지난 200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잇따라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9 2/3이닝을 던지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3.91에 머물러 있다. 최근 2경기에서 6 1/3이닝 14실점을 하며 크게 무너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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