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페드로, 더 많은 출전기회 원해”

입력 2015-07-23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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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27)가 팀 동료 페드로 로드리게스(28)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부스케츠는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느 26일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스케츠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휘말린 페드로를 언급했다.

부스케츠는 “페드로와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그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사적인 대화였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스케츠는 “페드로는 내 친구고 최종 결정은 그의 손에 달렸다. 페드로는 더 많은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스케츠는 “출전 기회가 바로 페드로가 원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굉장히 훌륭한 선수들이 모인 팀에 있고, 그런 사실은 페드로를 힘들게 하고 있다. 결국은 그의 결정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가 바르셀로나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드로와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한 절친한 사이다. 페드로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삼각편대가 버티고 있는 탓에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페드로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자 이적을 원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그의 잔류를 바라면서도 “선수가 떠나길 원한다면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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