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송승헌, 쓸데없이 잘생김이 묻었네 ‘허당 매력’

입력 2015-07-24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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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 와이프’ 주연 송승헌의 코믹 엑기스 영상이 공개됐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이다.

이번에 공개된 ‘쓸데없이 잘생긴 남편’ 편 송승헌의 코믹 엑기스 영상은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인 이미지 대신 다정하고 소탈한 매력이 돋보이는 송승헌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송승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이번 영상은 갑작스러운 인생 반전에 잘생긴 얼굴도 싫다는 아내 연우의 발언으로 충격을 받은 ‘성환’의 모습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아내밖에 모르는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은 여심을 설레게 한다. 공무원이 뭐 이렇게 잘생겼냐며 놀라는 아줌마 부대와 우리 구청 최고 미남이라고 ‘성환’을 소개하는 구청장의 말에 뿌듯함도 잠시, 연우의 “쓸데없이 왜 이렇게 잘 생겼는데?” 라는 말에 금새 시무룩해지는 ‘성환’의 모습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송승헌의 친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동네 사건사고에 빠지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연우로 인해 당황스럽지만 “난 너 믿으니까”라며 그녀의 편이 되어주는 ‘성환’의 모습은 가슴 설레는 다정함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성환’에게 선을 긋는 아내의 모습에 당황하며 침대 구석에 눕는 소심함을 보여주는 ‘성환’의 모습은 송승헌이 보여줄 영화 속 코믹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나 먼저 꼬셨잖아”라는 연우를 향한 ‘성환’의 반격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영상은 새로운 매력으로 돌아온 송승헌의 모습과 함께 ‘미쓰 와이프’가 선사할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미리 엿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엄정화-송승헌의 색다른 케미와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풍성한 앙상블이 더해진 전국민 인생반전 코미디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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