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이사 “호날두-메시 빼고 다 데려올 수 있어”

입력 2015-07-24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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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이사 페컴 해리슨 경이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확실한 금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해리슨 경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이제 아스날은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수든 영입할 수 있다. 계좌에 2억 파운드가 넘게 있다”며 달라진 아스날의 자금력을 과시했다.


아스날은 2006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이전 후 경기장 신축 비용 충당을 위해 구단 사정이 넉넉하지는 못했다. 때문에 팀의 주축 선수들을 잃는 아픔도 잦았다. 하지만 현재는 사정이 달라졌다.


그러나 해리슨 경은 “하지만 벵거는 구단에 돈이 없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을 감독이다. 1억 파운드를 줘도 쓰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는 영입 계획이 없다. 외질이나 산체스 같은 슈퍼스타를 원하는데 그런 선수는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만일 그런 선수를 찾아낸다면 기꺼이 구단 역대 이적료 기록을 깰 것이다.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정도만 빼면 벵거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누구라도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날은 최근 카림 벤제마 등 수준급 공격수 영입설이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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