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남녀 단체전 싹쓸이

입력 2015-07-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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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이용대(오른쪽)-김기정이 26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2일째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 4경기(복식)에서 MG새마을금고 강지욱-이상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춘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여름철종별배드민턴 일반부 동반 우승

국내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삼성전기가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녀 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삼성전기 남녀팀은 26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일반부 단체전에서 각각 MG새마을금고와 스카이몬스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삼성전기 남자팀은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에 3-1 승리를 거두고 봄철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2-0으로 앞선 가운데 3경기(복식)에서 한상훈-김사랑이 MG새마을금고 정의석-김덕영에 0-2(19-21 14-21)로 패해 일격을 당했지만, 4경기(복식)에서 이용대-김기정이 MG새마을금고 강지욱-이상준을 2-1(16-21 21-14 21-8)로 누른 덕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일반부 패권은 당초 봄철대회 우승팀 MG새마을금고와 삼성전기의 맞대결로 예상됐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스카이몬스가 MG새마을금고를 3-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결승에선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삼성전기는 스카이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삼성전기는 단식으로 펼쳐진 1·2경기를 따낸 뒤 3경기(복식)에서 박소리-김하나가 스카이몬스 최혜인-이소희에 2-0(21-19 21-17) 완승을 거둬 큰 고비 없이 정상에 등극했다.

춘천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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