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오재원, CT 촬영 결과 이상 없어

입력 2015-07-27 16: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경기 중 이상증세를 보였던 오재원(30·두산 베어스)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27일 “오재원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중 갑작스레 몸에 이상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팀이 NC와 4-4로 맞서고 있던 6회말 2사 1, 2루에 함덕주가 나성범에게 초구를 던진 뒤 오재원은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이에 트레이너와 유지훤 수석코치, 강석천 수비코치가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오재원의 상태를 체크했다. 이후 트레이너가 구급차를 불렀고, 오재원은 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경기 중 "오재원은 앰뷸런스에 실리기 전에 의식을 되찾았다. 경기 전부터 두통 증세가 있었는데, 트레이너의 의견으로는 어지럼증이 있으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탈수와 과호흡 증세로 인해 어지럼증을 호소했던 오재원은 CT 촬영 결과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