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민낯 투혼 “화장 거의 못해…늘 땀범벅”

입력 2015-07-29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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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김희애, 민낯 투혼 “화장 거의 못해…늘 땀범벅”

미세스캅 김희애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한정환/연출 유인식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애는 “이번 작품을 끝으로 안 불러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극중 열혈 형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강력계 팀장 최영진 역을 맡았다. 김희애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였다. 그동안 많은 형사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남자였는데 나이 많은 아줌마가 총 들고 현장 뛰어다니는 게 신선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화장을 거의 할 수 없었고, 늘 땀범벅이다. 요즘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웅 해서 가짜로 보이면 드라마에 쉽게 빠지지 못할 것 같아서 (예뻐 보이는 것은 포기했다)”며 “이번 작품 끝으로 안 불러주시면 어쩔수 없이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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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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