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첫방송된 ‘가면’은 가난한 변지숙과 부유한 서은하 1인 2역 을 맡은 수애, 그리고 주지훈과 연정훈, 유인영 등을 비롯한 연기자들의 열연이 펼쳐지면서 방송 내내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런 가운데 30일 오전 제작진을 통해서 공개된 사진속에서는 수애의 단아한 웃음을 시작으로 민우역의 주지훈이 연단에서 위험에 처했던 지숙역의 수애를 구해주다 NG가 나며 웃음이 터지기도 했고, 주지훈이 그녀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하던 와중에도 웃음은 이어졌다.
그리고 수애는 석훈역 연정훈에게 목이 졸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이윽고 둘은 회사에서 몰래 만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와중에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극중 바에서 사이좋게 이야기 나누는 극중 이복남매인 주지훈과 미연역 유인영의 다정한 모습도 공개되었다.
이에 ‘가면’팀 한 관계자는 “‘가면’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명품 드라마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부성철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큰 작용을 했고, 배우들은 이런 제작진을 믿고 따른 덕분”이라며 “앞으로 이런 배우들을 또 만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디 남은 방송분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펼칠 배우 분들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가면’은 방영내내 수목극 1위한 것을 비롯해 닐슨코리아기준 전국시청률로 최고는 12.7%(18회), 순간최고 시청률 17.8%(16회), 그리고 광고주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은 7.0%(14회)까지 치솟기도 했다. 덕분에 드라마는 19회 연속으로 광고완판을 이뤄내는 기염을 토했다. 7월 30일 밤 10시에는 마지막인 20회 방영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