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 팔색 매력 담은 ‘여친사진’ 대방출

입력 2015-07-30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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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배우 유이가 ‘상류사회’를 통해 배우로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하며 원톱 여배우로 성장했다.

유이는 28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를 통해 처음으로 공중파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의 도전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재벌가 태진 그룹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진정한 사랑을 꿈꾸며 일과 사랑을 통해 성장통을 겪으면서 성숙해가는 주인공 ‘장윤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유이는 사랑스러운 젊음과 냉철한 여인의 모습까지 동시에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이에 팬들의 출구 없는 사랑에 보답하듯 30일 유이의 소속사측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촬영현장 컷을 대방출 했다.

‘상류사회’의 첫 회부터 마지막 16회까지 유이가 안방극장에 선보인 팔색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사진에서 유이는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순수유이부터 사랑의 배신으로 복수의 화신이 된 흑화유이까지 180도 돌변한 캐릭터에 매 순간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중 연인 최준기 역의 성준을 향한 아련한 눈빛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여친사진’을 연상케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촬영 중 순간 포착된 모습에서도 굴욕 없는 훈훈한 비주얼과 화보를 방불케 하는 여신미모가 함께 공개돼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유이는 이번 ‘상류사회’를 통해 그간 수려한 외모로 주목 받아 온 패셔니스타에서 한발 나아가 원톱 여배우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재벌가에서 태어났으나 비뚤어진 사랑과 그 무게 때문에 출신배경에서 벗어나길 원하고 진실된 사랑을 갈망하는 장윤하 역을 맡은 유이는 극중 사랑의 아픔으로 돌변하는 이중적인 윤하의 모습을 이질감 없이 표현했고, 특유의 털털하고 건강한 매력을 더해 새로운 상속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가슴 떨리는 키스신과 학대 받은 상처로 오열하는 눈물신 등 화제의 장면들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차세대 배우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유이는 28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 여자 편에 출연을 확정, 소림사에서 무술을 배우면서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에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lSBS 컨텐츠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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