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부 살인 사건,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 “시민제보 절실”

입력 2015-07-3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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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부 살인 사건,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 “시민제보 절실”

경찰이 지난 27일 대구에서 발생한 ‘주부 살인사건’에 대해 공개수사 전환 방침을 밝혔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43)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5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 한 빌라 앞에서 출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A(여·48)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키 175cm가량의 약간 마른 체형이며 스포츠머리, 검은 피부에 안경을 착용했다.

경찰은 이달 초 피해자 A씨가 “김씨가 자신을 스토킹·협박한다”며 경찰에 상담을 신청했던 사실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스토킹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용의자는 범행 이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특정한 연고지 없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공개수사 전환 이유에 대해 “김씨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등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 신속 검거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대구서부경찰서, 대구 주부 살인 사건 대구 주부 살인 사건 대구 주부 살인 사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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