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밴드 '차가운 니트' 첫앨범 '모두에게' 발매

입력 2015-07-31 10: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어쿠스틱 밴드 차가운 니트가 첫번째 앨범 ‘모두에게’를 냈다.

차가운 니트는 두 보컬 윤찬묵과 김지설, 기타 고형열, 피아노 장윤희로 이루어진 4인조 남녀듀엣 어쿠스틱 밴드로 특정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그리고 ‘너의’ 또 ‘모두의’ 일상을 노래한다.

윤찬묵의 낮고 담담한 목소리와 김지설의 한이 담겨 있지만 감정이 절제된 목소리, 차분한 고형열의 기타와 장윤희의 개성 넘치는 피아노 연주가 돋보인다.

이번 차가운 니트의 첫 앨범 타이특곡 '그냥 그렇게'는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어느 날 문득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 속에서 그때의 기억과 사랑했던 그 사람을 잠시만 이대로 꺼내보겠다는 내용을 담담하게 전달한다.

‘Hear’ 곡을 작곡한 윤찬묵은 "어떤 하루, 그날따라 유난히 지하철 속에서 어려운 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을 바라보는 다른 이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 조금의 따뜻함이 담겨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쓴 곡이다" 라고 밝혔다.

현재 멜론, 네이버뮤직 등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그냥 그렇게', 'Hear'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이 음원이 포함된 차가운 니트의 6가지 음원은 8월 둘째주에 한장의 앨범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차가운 니트는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서울 홍대 bittersweetsound 카페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