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 인부들 지하 7층으로 추락… 12명 중경상

입력 2015-07-31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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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 인부들 지하 7층으로 추락… 12명 중경상

31일 오전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상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는 지하주차장 공간인 지하 6층 상판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오전 11시 6분께 상판 일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전체 넓이는 약 33㎡로 그 중 절반 가량인 15㎡가 무너져 내렸다. 사고로 콘크리트 작업을 하던 노동자 12명이 7미터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출동한 동대구소방서에 따르면, 부상 당한 노동자 12명은 파티마병원과 경북대병원 등으로 분산 수용됐다. 이 중 7명은 골절상 등 중상이고 5명은 경상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은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히지 않고 파악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같은 사고에도 다른 현장에서는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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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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