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노래왕 퉁키 이정 누르고 9대 복면가왕 올랐다… 정체 성우 이용신일까? 초미의 관심

입력 2015-08-03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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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노래왕 퉁키 이정 누르고 9대 복면가왕 올랐다… 정체 성우 이용신일까? 초미의 관심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지난 경연 우승자 복면가왕 퉁키의 가면을 벗겼다. 퉁키는 가수 이정이었다.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성우 이용신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9대 복면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출연진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는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열창하며 복면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8대 가왕’ 퉁키는 가수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박빙의 승부 끝에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50표를 얻어 49표를 받은 퉁키를 누르고 9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이 무대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는데 많은 분들이 절 선택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에 아쉽게 패한 복면가왕 퉁키의 정체는 가수 이정이었다.

이정은 “만감이 교차한다. 저 위에 올라가 있는데 떨리고 목이 잠기더라. 복면가왕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의 정체로는 성우 이용신이 꼽히고 있다.

연예인 판정단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의 정체에 대해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에 성우 서유리는 지난주에 이어 “성우 이용신 선배다. 쫄 때 특이한 음색이 계속 들린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애니 덕후가 본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체’라는 글에서도 이용신을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로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게시자는 본인을 15년차 애니마니아라고 지칭하면서 “단언할 수 있다.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성우 이용신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이용신은 2003년 투니버스 채널을 통해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애니메이션 주제가, 광고 CM 송 등을 부르며 활동했다. 특히 이용신은 모 제과 제품의 CM송인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를 부른 주인공으로도 알려졌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용신은 지난 1997년 한양대학교 재학 중 MBC 강변가요제에 혼성 그룹 인터넷보이&걸(Internet Boy & Girl)로 출전, ‘젊음이야 사랑이야’를 열창해 인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에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대박”,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요즘 계속 소름 행진”,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멋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진짜 이 프로그램 미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사진=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방송캡처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사진=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방송캡처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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