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마르티네스, 29호 아치 폭발… 첫 번째 30홈런에 -1

입력 2015-08-03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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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5년차의 외야수 J.D. 마르티네스(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며 개인 통산 첫 번째 한 시즌 30홈런에 1개만을 남겨 놨다.

마르티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0-0으로 맞선 1회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를 상대로 2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디트로이트는 마르티네스의 이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선발 다니엘 노리스의 7 1/3이닝 1실점 호투와 5회 다시 타선이 폭발하며 6-1로 승리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부터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한 외야수. 이번 시즌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휴스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뒤 123경기에서 타율 0.315와 23홈런 OPS 0.912 등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만개한 장타력을 보이며 마이크 트라웃, 앨버트 푸홀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30개는 푸홀스와 공동 2위의 기록이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디트로이트의 선발 노리스는 7 1/3이닝 동안 84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반면 볼티모어의 선발로 나선 히메네스는 4 2/3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6실점하며 크게 무너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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