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메츠’ 라이트, 재활 시작… 연내 복귀는 물음표

입력 2015-07-24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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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큰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미스터 메츠’ 데이빗 라이트(33, 뉴욕 메츠)이 곧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트가 이미 LA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했고, 다음주에는 그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라이트의 이번 시즌 내 복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이는 재활 과정에 따라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뉴욕 메츠는 후안 유리베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앞서 라이트는 지난 5월 24일 척추관 협착증을 진단 받았다. 이는 이른 은퇴까지 할 수 있는 큰 부상. 라이트의 메이저리그 경력 역시 중단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어떤 원인으로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라이트는 뉴욕 메츠를 대표하는 선수. 지난 2004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년 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05년부터 줄곧 뉴욕 메츠의 핫코너를 지켰다.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2년 연속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해는 2007년으로 160경기에 나서 타율 0.325와 30홈런 107타점 113득점 192안타 출루율 0.416 OPS 0.963 도루 34개 등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23일까지 49승 46패 승률 0.51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3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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