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박서준과 차기작에서 멜로 욕심”

입력 2015-08-03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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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박서준과의 로맨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효주는 3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우진’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서준 천우희 유연석을 꼽았다.

그는 “이렇게 때문에 그때그때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떤 후 “여기 있어서 말하는 게 아니라 같이 작업하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특히 한효주는 “박서준은 우진 중에 가장 많은 분량이 나온다. 그와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촬영했다. 이 영화에서는 데이트로 끝났지만 다음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멜로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되는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물. 칸 국제광고제에서 대상을 받은 인텔과 도시바의 합작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를 장편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극 중 앤티크 가구 전문점 마마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여주인공 이수는 한효주가 맡았다. 그와 사랑에 빠지는 우진 역은 김대명을 비롯해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그리고 유연석 등 21인이 1역으로 함께 소화했다.

‘뷰티 인사이드’의 메가폰은 비주얼 아티스트 백감독이 잡았다. 1990년대부터 자동차, 전자, 통신 등 TV CF 등 광고계에서 활약해온 백감독. 뮤직비디오 디자인 그리고 캘리그라피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연출 데뷔작 ‘뷰티 인사이드’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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