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한일전 코멘트] 이재성 “겁 먹은 일본, 내려섰더라” 外

한국축구대표팀 이재성(왼쪽).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이재성(전북)

일본전 승리를 다짐했는데, 너무 아쉽다. 중국전 이후 체력이 많이 소진돼 선발로 나설 수 없었다. 결과를 엮지 못한 것이 정말 안타깝다. 찬스를 살려야 했다. 일본이 우리의 모습에 많이 겁 먹은 것 같았다. 내려섰다는 것이 보였다. 이를 더 파고들었어야 했다.

● 김신욱(울산)

내용 자체는 괜찮았는데, (골을 못 넣었으니) 개인적으로는 불만스럽다. 공격수가 득점을 못 하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 일본 수비가 집중적으로 맨마킹을 했다. 라인을 완전히 내려서 공간을 열지 못했다. 북한전을 이기면 자력 우승이다. 잘 준비하겠다.


● 장현수(광저우 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결과다. 전반적으로 힘겨웠다. 대회 우승도 중요하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볼을 좀 더 소유하며 잔실수를 줄여야 했다. 북한전에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