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수위저하, “제2롯데월드·지하철 9호선 등 주변 대형공사 때문”

입력 2015-08-06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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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수위저하, “제2롯데월드·지하철 9호선 등 주변 대형공사 때문”

석촌호수 수위가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측이 수위 저하 원인을 발표했다.

6일 오전 서울시 측 발표에 따르면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는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등 공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석촌호수는 그동안 연평균 4.68미터의 수위를 유지해왔지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 등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 공사가 몰린 시기인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연평균 4.17미터의 저수위 상태가 이어졌다.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의 유출수와 지하철 9호선의 물과 일부 비슷하다는 점 또한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로 인한 수위 저하의 이유로 꼽혔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물빠짐량이 줄어들고, 주변 지하 수위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석촌호수 수위 저하가 최근 일어난 싱크홀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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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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