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3) 할머니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가 '허위진술'로 나온 가운데 사건의 피해자 한 명이 의식을 회복해 박 할머니가 사건 당일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7일 한 매체는 "경찰이 지난달 '박 할머니가 이웃 할머니 집에 갔다가 주장했지만 허위로 밝혀졌다'고 발표한 종합 수사의 허점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식을 회복한 민 할머니는 "박 할머니가 집에 놀러왔고 이 할머니도 와서 3명이 함께 놀다가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전했다.
민 할머니 증언에 의하면 본인은 오후 2시께 이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으로 갔고 박 할머니는 집에 들렀다가 마을회관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 할머니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7일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박 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할머니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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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농약사이다 피의자 농약사이다 피의자 농약사이다 피의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