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령’은 안개가 자욱한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휴게소에 모인 일곱 남녀가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죽음을 다룬 공포 영화이다. 자동차 사고를 당해 온 몸이 피투성이인 한 여인을 외면한 일곱 청년들에게 다가온 원혼에 의해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영화는 섬뜩하고 오싹한 스토리와 긴장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홍수아의 한층 성숙해진 공포 연기가 더해져 올 여름 극장가에 화제 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7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인적 없는 휴게소에 도착한 친구들의 어리둥절한 모습, 빈 휴게소 안에 둘러 앉아 술을 마시는 친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더불어 사고를 모른 척 지나치는 차가운 친구들의 행동을 보고 회의감을 느끼는 표정의 설련, 알 수 없는 존재를 느끼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정지엔의 모습까지 영화의 특유의 어둡고 섬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중국 개봉 당시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및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공포의 바람을 일으키며 최고의 흥행 강자로 우뚝 서서 큰 화제가 된 영화 ‘원령’. 이 작품은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